16일자로 단행될 대법원 인사에서 법복을 벗는 법관이 지방법원 부장판사 7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13일 집계됐다. 이번에 퇴직하는 부장판사는 이희영(李羲榮), 임호영(林鎬英.이상 서울지법 민사부), 장해창(張海昌.〃 형사부), 김용직(金容直.서울지법 동부지원), 오철석(吳喆錫. 〃 서부지원), 임한흠(任漢欽.수원지법), 이건웅(李建雄.인천지법) 판사등이다. 이들은 개인적인 사정이나 경제적인 이유 등을 들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서울지법에서 퇴직한 3명은 모두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단독개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고등법원에서 장희천(張僖天.서울고법) 판사가, 지방법원에서는 송희섭(宋喜燮.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 등 전국에서 12명이 퇴직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