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가 잦은 지하주택에 양수기가 지급된다. 서울시는 집중호우때 주민들이 침수사고에 즉각 대응토록 하기 위해 침수가 자주 발생하는 지하주택에 건물당 1대씩의 간이양수기를 지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0.5마력 짜리 모터펌프와 10m 길이의 호스 등으로 구성되는 이 양수기는 시중가로 대당 17만원(서울시 구입가 13만1천원)이며, 시는 50억원의 재해대책기금으로4만대 정도를 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양수기는 12㎏ 정도로 가벼워 주부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장마때 침수피해가 컸던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공급, 태풍에 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