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4시50분께 서울 성북구 석관1동10 S레포츠타운 앞 중랑천 하류 100여m지점에서 물놀이를 하던 문모(6.여)양 등 4명의 어린이가 강바닥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한동네 친구들인 이들 4명의 어린이들이 사고지점으로부터 700여m 상류지점에서 옷을 벗어놓은 채 중랑천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하류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2m수심의 움푹패인 지점에서 발을 헛디뎌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종암경찰서 석관파출소 소속 양병재(42) 경사등 2명의 경찰이 물속에 뛰어들어 이들을 모두 구했다. 양 경사는 "사고현장에 가자 문양 등이 거의 탈진한 상태로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며 가라앉고 있어 곧바로 강물에 뛰어들어 바로 구해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