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의원들의 25%가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가 권고에 따라 9일부터 휴업에 돌입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의원 234곳 가운데 25%, 58곳이 9일 오전 휴업에 돌입한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154곳 가운데 34%인 52곳이 문을 닫았고 서귀포시는 39곳중 1곳, 북제주군은 23곳중 4곳, 남제주군은 의원 18곳중 1곳이 각각 휴진했다. 휴업에 돌입한 의원 대부분은 미리 휴진안내문을 부착하고 단골 외래환자들에게휴가 사실을 알리거나 휴가 이후로 예약을 미뤄 환자들의 큰 불편은 없는 상태다. 제주도는 의원의 집단 휴업이 예상보다 저조, 의료 공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보건소 진료시간 연장 등 비상진료 대책 가동을 보류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