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부터 8일 오전 사이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8일과 9일에는 제주와 남해안지방에 최고 80㎜ 이상의 비가올 전망이다. 7일 전국에 걸쳐 내린 비는 8일 오전 10시 현재 천안 133.0㎜, 성산포 92.5㎜, 청주 69.2㎜, 광주 46.2㎜, 인천 30.7㎜, 서울 22.7㎜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서울 등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7일 밤 또는 8일 새벽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8일 "오늘과 내일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와 전남.경남지방은 흐리고 한때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8∼9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지방이 20∼50㎜, 많은 곳은 80㎜ 이상이며, 전남과 경남지방에서는 10∼40㎜ 가량의 비가 예상된다. 이에따라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등 21∼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등 28∼32도 분포로 남부지방의 무더위는 다소 수그러들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