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동안 각국의 대학생들과 함께 일하면서 미국 문화와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워크&트래블에 참가하세요" 김영진 월드스텝 사장은 "워크&트래블은 미국 현지에서 방학동안 일하면서 돈도 벌고 영어도 익히기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워크&트래블은 미국 정부가 유럽과 아시아 50여개국 대학생에게 문화체험을 위해 방학동안 미국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프로그램. 월드스텝(www.worldstep.co.kr)을 통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 대학생들은 현재 요세미티국립공원과 시월드 등에서 근무중이다. 김 사장은 "올 겨울방학동안 3백명의 국내 대학생을 워크&트래블에 참가시킬 계획"이라며 "오는 9월말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할 학생은 오는 11월 중순과 12월 중순 등 2번에 걸쳐 출국해 미국 버몬트주의 마운트 스노 등 스키리조트 등에서 일하며 시간당 7달러 안팎의 임금을 받게 된다. 참가비용은 참가비(1백50만원) 전형료(10만원) 왕복항공료 등을 합해 3백만원선. 김 사장은 "평점 2.0 이상을 받은 재학생이나 휴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며 "기초영어회화가 가능해야 문제없이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드스텝은 외국어대 교수와 강사 등이 주관하는 영어 인터뷰를 통과한 신청자에 한해 참가 자격을 주고 있다. 그는 "워크&트래블에 참여해 영어와 기업 문화를 익힐 경우 심각한 대졸 취업난도 보다 쉽게 극복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