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저지하라"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들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 저지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원정시위를 벌인다. 7일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에 따르면 오는 10일 김종대 회장을 포함해 양순임 명예회장,김정임 전남지부장 등 이 단체 소속 회원 10명이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유족회는 일본에 도착한 뒤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내 신사참배와 왜곡 역사교과서 반대 시민단체인 '평화유족회''전우책임을 확실히 하는 회'와 함께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1인 릴레이 시위도 함께 벌이기로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