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국립보건원은 6일 전국 주요 점검 지역의 일본뇌염 모기 밀도가 기준치를 초과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건원은 4일 채집된 모기 개체수가 평균 6백49개(평균 밀도 40.4%)로 경보발령 기준치(5백개)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보건원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간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에도 긴팔 상의 및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생후 12∼24개월 영아의 기본접종과 6세, 12세 아동에 대한 추가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