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관작지구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오는 2004년까지 중소기업 전용 임대공단으로 개발된다. 충남도는 수도권 기업들을 도내로 끌어들이기 위해 예산군 예산읍 관작리 관작지구 14만9천㎡를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말 건설교통부 등 관계 기관 회의에서 예산 관작지구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 중소기업 전용 임대공단으로 개발하기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1월말까지 개발 계획을 수립한 뒤 같은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2004년말 완공하기로 했다. 예산 관작지구가 중소기업 전용 임대공단으로 조성되면 자금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에 공장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 관작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까지 20분, 장항선 신례원역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 접근이 수월하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