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4일 오전 비 피해가 심한 강원도 홍천을 방문, 군 장병들의 수해 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격려했다. 김 장관은 이날 헬기를 타고 홍천 수해현장에 도착, 이춘섭 홍천군수와 00사단장으로부터 각각 수해현황과 군지원 현황을 보고받은 뒤 홍천군 두촌면 홍천강 제방인근의 도로.제방 복구 및 벼세우기 현장 등을 둘러보고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육군은 22만2천161명과 굴삭기와 덤프트럭, 방역차 등 군 장비 291대를 인천.경기, 강원, 경남 등 주요 수해지역에 투입, 농경지 및 침수가옥 정리와 세탁 및방역활동, 배수지 및 하천변의 오물 수거 작업 등을 벌였다. 최인수 국방부 재해대책본부장(육군소장)은 "오늘로 대규모 수해복구 지원은 끝나게 됐다"며 "남은 작업에도 군이 최선을 다해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집중호우로 비 피해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연인원으로 병력 31만3천821명과 군 장비 4천228대 등 긴급한 작전을 제외한 가용인력과 장비를 수해현장에 투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