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전동차 손잡이를 이용한 상업광고가 등장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4일 전동차내 손잡이를 지지하는 끈에 상품 모양의 입체 케이스를 장착하거나 간단한 광고문을 인쇄하는 등의 상업광고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손잡이 광고' 사업을 7호선 전동차 488량을 대상으로 시행키로 하고 오는 13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용시민의 호응도와 사업성을 검토한 뒤 5, 6, 8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같은 아이디어성 광고개발과 함께 역사의 공간을 활용한 임대사업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등 부대사업 증대를 통한 경영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