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환자 2명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1일 "전북대병원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김모(41.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씨가 이날 오후 2시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고창군 고향집에서 부친의 생일잔치를 하면서 가오리회를먹은 후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여 정읍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증세가 악화돼전북대 병원으로 옮겨 비브리오 패혈증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보건당국은 사망한 김씨의 가검물을 채취, 병균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지난달 16일 군산 S식당에서 된장찌개에 들어있는 바지락 등을 먹은 김모(18.전북 군산시)양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로 판명돼 현재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를받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이윤승기자 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