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1일 여성운전자만 골라 승용차 등 금품을 강취한 혐의(특수강도)로 김모(23.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최모(23)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2시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모빌라 주차장에서 주차중인 이모(30)씨를 주먹 등으로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승용차와 현금 등 37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16일 오전 4시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모아파트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주차하고 걸어나오던 이모(40)씨를 폭행한 뒤 현금 7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