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임진강 유역에 이날 밤부터 8월1일 사이에도 많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임진강 중.상류지역인 철원과 연천, 동두천 등지에는 8월1일까지 대체로 30∼8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임진강 유역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평강 등 북한지방에는 더 많은 비가내려 대체로 100∼200㎜, 최고 250㎜를 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오늘 밤부터 활성화되면서 임진강 유역에는 오늘 밤부터내일까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고,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올 때도 있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임진강 중.상류지역에서는 지난 29일부터 31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철원군대마 547㎜, 정연 539㎜, 김화 299㎜, 연천군 대광 500㎜, 전곡 320㎜, 동두천 263㎜, 평강 382㎜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