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 부사관(옛 하사관)을 지원하는 남녀젊은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31일 특전사에 따르면 올 특전사 부사관 모집경쟁률은 6대1로서 2000년의 4.3대1보다 높아졌으며, 특히 여성 특전사 부사관의 경우 3명 모집에 283명이 지원, 무려8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전사 관계자는 "신세대 젊은 이들이 특별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갖고 있는데다, 특전사에 복무하면 항공스포츠, 레포츠, 패러글라이딩, 스쿠버 다이빙 등 각종 레저스포츠의 기본소양을 함양할 수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또 군별로 사병을 모집하는 해군과 공군의 경우 올해 각각 평균 3대1과 2대1의경쟁률을 보였고, 해병대도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함께 대학 재학생들이 입영을 신청할 경우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올해 입영을 희망할 경우 오는 10월부터 입영이 가능하며, 다만 서울과 대구.경북, 강원 지역의 경우에만 12월 신청분이 마감됐고, 내년의 경우에는 서울과 충북지역만 2월분부터 신청할 수 있다고 병무청이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