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원미2동 주민 200여명은 하수관로 유지 감독 소홀로 수해가 발생했다며 관련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31일 시(市)에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원미동 일대 저지대가 침수된 것은 심곡동 하수관로 박스 내부의 도시가스관에 퇴적물이 쌓이는 바람에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는 등 하수가 역류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하수관로 유지감독 소홀로 수해가 일어난 만큼 시의 공식 사과와 관련자 처벌, 손해배상 등을 요구했다. (부천=연합뉴스) 이현준기자 song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