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탈세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31일 언론사 사주 일가가 아닌 피고발인 7명에 대해 소환통보 작업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중 모 언론사 사주의 핵심측근 임원을 포함한 피고발인 1~2명에 대해 1일 중 검찰에 출석토록 통보했다. 검찰은 일단 사주나 대주주가 아닌 피고발인 7명에 대한 소환을 금주 중 매듭짓기로 하고 사안별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들을 재차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에따라 검찰은 고발된 사주 5명에 대한 소환작업을 내주초부터 착수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 관계자는 "오늘중 피고발인 일부에 대한 소환 통보가 이뤄질 것"이라며 "고발된 사주들에 대한 소환은 내주초면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검찰은 일부 언론사 사주들에 대해서는 국세청 조사와 별개로 외화도피 혐의 등개인 비리 부분을 캐고 있다. 검찰은 이날 모 언론사 재정담당 국장 및 비서실 직원, 광고국 및 거래처 관계자 등 10여명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