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총 사업비 4천23억원을 투입해 분당선 왕십리∼선릉간 복선전철 6.6㎞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구간은 설계가 마무리되는 2002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왕십리∼선릉간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왕십리에서 분당까지 총 31.7㎞ 복선 전철이 연결돼 분당 및 수도권 동남부 주민들이 서울의 강남과 강북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분당선의 1단계인 수서∼오리 구간은 지난 94년 9월 개통돼 운행중이며 2단계 구간인 선릉∼수서간은 2002년말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