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례나 오스카상을 수상한 여배우 캐서린 헵번(94)이 1주일간 요로감염증 치료를 받고 26일 오전 퇴원했다. 지난 18일 요로 감염증세로 코네티컷주 하트퍼드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온 헵번은 이날 오전 10시가 지나 퇴원해 올드 세이브룩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고 제임스 바타글리오 병원 대변인이 전했다. 담당의사들은 노령인 헵번의 치료결과가 좋다고 말하고 그러나 입원으로 체력이 떨어져 걷기 등 운동능력을 소생시키기위해 계속 물리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60년동안 왕성하게 연기활동을 해온 헵번은 12차례나 아카데미상 수상후보에 올랐으며 "모닝 글로리(1933년)" 등으로 4차례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한편 헵번은 전에도 관절염, 폐렴 그리고 발작증세 등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