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문화재단(이사장 박성용)은 '제2회 금호국제생명과학상'수상자로 마이클 베번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대 교수 등 8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애기장대 게놈 프로젝트팀'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자는 베번 교수와 조셉 에커 소크바이오연구소 교수,롭 마틴슨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 교수,프란시스 쿠이티에르 오르세이대 교수,크리스 소머빌 스탠퍼드대 교수,사토시 타바타 카주사DNA연구소 연구원,아타나시오스 시오로지스 UC버클리대 교수,오웬 화이트 TIGR사 지노믹연구소 주임이다. 시상식은 27일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 팀은 흔히 잡초로 불리는 애기장대의 염기서열을 성공적으로 분석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호국제생명과학상은 '식물학계의 노벨상'을 목표로 지난해 제정됐으며 식물분자생물학이나 생명공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헌한 과학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팀에게는 3만6천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