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김병준)은 올 상반기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람은 3천711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2천239명보다 65.7%인 1천472명이나 늘어났다. 올해 적발된 음주운전자 가운데 여성은 231명으로 6.2%를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적발자가 많아진 것은 단속을 강화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술을 마시고 운전하려는 시민의식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교통사고와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단속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