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학원 차량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가던 7살짜리 남자 아이가 학원장의 운전 부주의로 차에 치여 숨졌다. 지난 23일 오후 2시 15분께 경북 영천시 신녕면 완전리 영호수퍼 앞 28번 국도에서 인근 태권도 학원에서 귀가하던 이모(7) 군이 태권도 학원장 성모(39.신녕면완전리)씨가 운전하던 경북 72구 4357호 이스타나 승합차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숨진 이군이 승합차에서 내린 뒤 곧바로 길을 건너는 것을 성씨가 확인하지 않고 출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성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영천=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