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9시께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 구평방파제에서 러시아선원 아나프미(45)씨가 만취상태에서 방파제를 걷다 바닷물에 빠졌다. 아나프미씨는 마침 인근에서 경계 근무중이던 육군 53사단 소속 윤성재(21) 일병 등 초병 2명에 의해 20분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구했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