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1일과 22일에 걸쳐 충청.경기 일부지역에 1백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장마전선의 이동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당분간 더 이상의 큰 비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지성 집중호우의 가능성은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22일 "장마전선이 북한지방에 위치함에 따라 23일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중부지방은 오전 한때 한 두차례 비가 온 뒤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장마전선은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27일께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