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건설교통위 김윤식(金允式.민주당) 의원은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들어 비행기 좌석을 예약하고도 탑승하지 않는 NO-SHOW(예약부도) 비율이 6월 현재 21.4%에 달하고, 승객 탑승률은 70.1%에 불과해 항공문화의식이 제고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아시아나 항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예약부도율이 21.7%, 승객탑승률이 69.6%였던 것과 비교할 때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며 "지난해에는 비행기표 예매가 어렵다는 7,8월 성수기에도 예약부도율이 20.3%와 17.8%에 달해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없이 예약부도율이 높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철도청의 인터넷 신용카드 예매 역시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15.42%의 예약부도율을 기록, 항공과 육상 대중교통 모두 예약문화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