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쇼트트랙 전 여자 국가대표 전이경을 내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선출될 선수위원 후보로 추천했다고 20일 대한체육회에 알려왔다. 전이경은 지난 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2관왕(500m, 3000m계주)과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2관왕(1000m, 3000m계주)을 차지하는 등 90년대 세계 최강의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었다.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는 선수위원 4명이 선출되며 상위 득표자 2명은8년, 나머지 2명은 4년 임기로 각각 활동한다. 한국은 그동안 양궁의 김수녕 등이 선수위원 후보로 추천을 받은 적은 있지만 위원에는 선출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