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6시10분께 전남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 산동2주유소 앞길에서 남원에서 구례 방면으로 가던 남원 금성교통 소속 전북34바 1102 크레도스 택시(운전자 변재영.31)가 중앙분리대와 길가 주유소 방호벽을 잇따라부딪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 변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육홍숙(42.전북 남원시).최명순(21.전북 남원시).백현희(33.전북 남원시 죽향동.이상 여)씨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최진(27.여.부산 동래구 명장동)씨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구례 애향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른 아침 과속으로 달리던 택시가 오른쪽으로 굽은 내리막길에서 운전조작을 잘못해 중앙분리대에 부딪힌 후 급히 핸들을 꺾다가 다시 주유소 방호벽을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구례=연합뉴스) 최은형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