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2시25분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양묘장입구 공터에서 카 데이트를 즐기던 김모(30.여)씨가 복면과 흉기를 든 30대 남자 3명에게 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씨와 함께 데이트를 하던 이모(35)씨에 따르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김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복면을 한 남자 등 3명이 갑자기 나타나 흉기로 위협한 뒤 자신을 승용차 조수석에 묶고 김씨를 납치해 달아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대한 지문감식과 함께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