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부터 16일까지 경북 북부지역에내린 호우로 67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현재 피해집계 결과 농경지 50㏊가 유실.매몰된것을 비롯해 농작물 689㏊가 침수되고 가옥 12채가 파손됐으며 이재민 3명(1가구)이발생했다. 또한 도로 12곳, 하천 22곳, 철도시설 1곳, 수리시설 6곳 등 공공시설 42곳이파손 또는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피해액은 안동이 32억5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예천 19억5천만원, 봉화 13억3천만원, 의성 1억1천만원 등으로 나타났으며, 피해액은 집계가 될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오후 봉화 918번 지방도와 안동 924번 지방도를 복구, 지역도로의 소통을 완료했으며 이날중 공무원 등 1천여명의 인력과 중장비 등을 투입해복구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