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35사단안에서 지난 10일 오전 훈련병용 M16 소총 2정이 분실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5사단은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사단내 신병교육대 병기고에 보관중이던 훈련병용 M16 소총 2정이 분실된 사실을 확인하고 일주일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6일밝혔다. 군은 사건 발생 즉시 사단 보유 전 총기 및 탄약에 대해 정밀 실사를 벌였으나 소총 2정이외에는 분실물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군은 병기고가 영내에 위치해 있는데다 24시간 감시와 철제 출입문의 잠금장치가 훼손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내부 불만자의 소행으로 보고 병기고 출입 장병들을 대상으로 당일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임 청기자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