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5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732-26 반포부동산 앞 도로에서 폭우로 물이 가슴까지 불어난 도로를 우산을 쓰고 혼자 걸어가던 30대 중반의 남자가 맨홀에 빠져 실종, 경찰과 119구조대가 시체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격자 심모(40)씨에 따르면 검정색 윗옷을 입고 우산을 쓴 채 부동산 건물 앞 유료공영주차장으로 걸어가던 35세 가량의 남자가 갑자기 물속으로 빠져들어갔다. 경찰은 이 남자가 도로를 걸어가다 하수구 물의 역류현상으로 뚜껑이 열린 맨홀속으로 빠져 실종된 것으로 보고 119구조대와 함께 인근 배수펌프장 등에서 실종자를 찾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