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경찰서는 15일 부부싸움을 말리던 장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 등)로 이 모(39.무직.괴산군 청안면)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아내 전 모(32)씨와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마루에 있던 흉기로 전씨를 마구 찔러 중태에 빠뜨리고 이를 말리던 장모 박 모(73)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다. (괴산=연합뉴스) 윤우용기자 yw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