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14일 인터넷 채팅에서 선배에게 욕설을 했다며 후배를 집단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15.C중.3년)양 등 여중생 9명에 대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 등은 지난 10일 창원시 도계동 K빌라 지하주차장 등지에서 인터넷 채팅에서 욕설을 했다며 같은 학교 후배인 김모(14)양을 집단폭행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후배를 집단폭행하면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손에 붕대를 감고 교복 상의를 벗겨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거쳐 폭행가담정도에 따라 선별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