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없었다면 가장 슬퍼했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바로 홍익인터넷 모바일솔루션팀이다. 불편하기 때문이 아니다. 모바일 최강자가 되겠다는 꿈을 펼칠 수 없어서다. 우리 팀은 지난해 말 홍익인터넷이 단순 웹에이전시 업체에서 솔루션 개발 및 시스템 통합(SI)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6월 모바일 솔루션 'CX(Channel Xpander)'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 시스템의 수정없이 어느 단말기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사내는 물론 외부에서도 큰 성과로 인정받았다. 최근 국내 대학과 외국계 대기업의 모바일솔루션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해 모바일시장 조기 진입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팀이 생긴 지 1년도 안돼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팀원들의 탄탄한 실력과 팀워크 덕분이다. 팀장을 맡고 있는 김승영 부장은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 게시판 가운데 하나인 '크레이지(Crazy)'웹보드를 개발한 장본인으로 각종 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팀의 든든한 버팀목인 박택영씨와 한영희씨도 대학 재학시절 모바일 응용소프트웨어 설계로 논문을 발표해 학술제 등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다. 기획과 마케팅을 맡고 있는 필자 역시 팀내 분위기 메이커로 대학 때 벤처창업연구회를 만드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처럼 소수정예들로 뭉친 홍익인터넷 모바일솔루션팀은 언제나 한 가족처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모바일 분야에 대한 열정으로 오늘도 퇴근시간을 잊은 채 업무에 몰두하고 있다. 공태형 대리 brad.kong@hong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