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한해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를 금액으로 환산한 결과, 13조1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개발연구원은 9일 지난 99년에 전국적으로 28만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9천3백53명이 사망하고 40만3천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금액으로 계산하면 GDP(국내총생산)대비 2.7%인 13조1천억원에 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별로 보면 중상사고로 인한 피해비용은 8조4천억원으로 전체의 63.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사망사고비용이 3조원으로 22.7%,경상사고비용이 1조7백억원으로 8.2%,단순물적사고비용이 6천6백억원으로 5.1%,부상신고사고비용이 1백90억원으로 0.1%에 달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