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9시15분께 서울 성북구 돈암동 H아파트 211동 304호에서 주인 윤모(37.여.호프집경영)씨와 세입자 이모(26.여.회사원)씨등 여자 2명이 목에 졸린 흔적과 함께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윤씨의 여동생(36)은 "거의 매일 언니와 통화를 하는데 지난 3일 아침부터 통화가 안돼 찾아와보니 두 사람이 각자의 방에 있는 침대밑에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씨의 목이 끈으로 졸린 흔적이 있고 이씨의 경우 얼굴과 목부위에 부패가 시작된 점으로 봐 , 일단 발견 36시간전에 타살된 것으로 보고 원한에 의한 살인 등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