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2시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2동 신모(35.여)씨 집에서 엄모(36)씨가 신씨와 신씨의 어머니 오모(55), 내연 남 최모(29)씨 등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신씨 모녀가 숨지고 최씨는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최씨와 1년전부터 내연 관계를 맺어온 신씨가 4개월전 만난 엄씨와 사귀다 최근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격분한 엄씨가 창문을 통해 집안에 들어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엄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이현준기자 song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