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하리수가 나이 등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하리수는 연예계 데뷔 이후 줄곧 79년생인 22세라고 밝혀왔으나 인터넷에서는실제 출생연도가 74년생이라는 주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본명도 '이수'가 아닌 '이경엽'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으며 출신 고등학교에 대해서도 본인이 함구하고 있어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나이를 줄이는 관행이 일반화되고 있으나 네티즌들은 "자신의 성정체성을 솔직히 공개해 인기를 얻은 하리수가 나이나 출신학교 등을 속이면 팬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하리수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