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단속과 교통캠페인으로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경찰청이 발표한 지난 1월부터 6개월동안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분석결과에 따르면 모두 2만1천21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25명이 사망하고 2만5천75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발생건수는 5천727건이나 줄어 들었으며 사망자수도 347명에서 35.2%(122명)이나 줄어 든 것이다. 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수도 40명에서 16명에 그쳤으며 무단횡단 사망자수는 55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6.6%나 격감했다. 경찰은 이처럼 교통사고 피해가 줄어든 것에 대해 음주운전, 보행위반 등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과 신고보상금제 운영, 안전띠 착용운동등 지속적인 교통캠페인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올해 하반기에도 신설교통기동대, 방범순찰대 교통요원 1천600여명을 추가로 투입해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계도와 단속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기자 ynayu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