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전북 김제시 공덕면과 백산면 일대 1백41만3천여㎡에 김제공항을 건설하는 내용의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김제공항은 2005년까지 1천2백19억원이 투입돼 시험운영을 거쳐 2006년 상반기에 개항할 예정이다. 이 공항에는 활주로 1개와 중형항공기 3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건교부는 농지편입과 환경피해 감축방안 등에 대한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 실시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 하반기까지 보상을 마치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