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네스티 인터내셔널(국제사면위원회) 한국지부의 법률-국회-언론위원회는 6월 30일∼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프란치스코 피정의집에서 워크숍을 열고 국가보안법 개정과 사형제도 폐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앰네스티 3개 특별위원회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한국의 인권 신장과 법률 및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으며 ▲국가보안법 즉시 개정 ▲사형제도폐지 ▲국제형사재판소 로마규정 비준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앰네스티 특별위는 30일 오후부터 한승헌 변호사(전 감사원장)와 오완호 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국장으로부터 한국 인권과 세계 앰네스티 운동의 현황을 들은 뒤 분임토의를 벌여 특별위원회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허창수 한국지부장을 비롯해 김충식 언론위원장(동아일보 논설위원), 최공웅 법률위 부위원장(변호사), 김민석 국회모임 총무(민주당 의원), 남영진 미디어오늘 사장, 김주언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신학림 코리아타임스 기획실장, 박수택 SBS 노조위원장, 이성환 국민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