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경남 창원시 동읍 김모(51)씨의 집 보일러실에서 김씨의 아들인 창원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김모(20) 일경이 극약을 먹고 신음중인 것을 동생(18)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1일 오전 2시45분께 숨졌다. 김 일경은 평소 대인공포증 등 정신질환 증세를 보여 지난달 27일 4박5일의 병가를 내 집에서 쉬다 귀대 하루 전인 30일 오후 극약을 먹은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김 일경이 초소근무중 자신을 비관하는 메모를 남겼고 정신질환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미뤄 우울증세로 인한 자살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창원=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