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27일 코피 아난(63) 사무총장의 연임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말로 5년 임기가 끝나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총회에서 연임이 확정,앞으로 5년 더 유엔의 살림살이를 꾸려나가게 될 것이 확실시 된다. 이날 안보리 비밀회의에 참석했던 한 외교관은 아난 총장의 연임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가나 출신으로 1962년 세계보건기구(WHO) 직원으로 유엔에 첫발을 들여 놓은 아난 총장은 스웨덴 출신의 여 변호사와 결혼,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