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문화의 대중화운동에 나섰다. 부산시는 매주 토요일을 '토요문화의 날'로 지정하고 오는 30일부터 모든 시민들에게 시립박물관 미술관 충렬사 문화회관을 무료입장시키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립박물관과 미술관은 평일에도 65세이상 노인과 초등학교 6학년생까지 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용두산공원에서만 열리는 토요 상설공연무대도 오는 30일부터 시청 광장과 서면 영광도서 앞 등 4곳으로 확대키로 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작은음악회를 비롯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공연 등을 열기로 했다. 오는 9월부터 토요일 오후 시립미술관 야외광장에서 노상 골동품 장터를 열어 고미술품 등 개인 소장물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