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바티스는 만성 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1천명분 한달치 분량을 수입, 통관절차와 포장과정을 거친 뒤 의약품도매업체를통해 27일부터 종합병원에 우선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글리벡은 전문의의 처방을 거쳐 빠르면 27일부터 종합병원에서 원내투약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노바티스는 국내 글리벡 약값은 전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본사방침에 따라 한달치(120캡슐) 미국 출시가(2천360달러)를 기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글리벡 가격은 한달치 3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하루 4캡슐을 복용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환자들은 캡슐당 19.6달러(2만5천원),하루 78.4달러(10만원) 정도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노바티스는 환자들의 약값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글리벡에 대한 건강보험등재신청을 제출, 빠른 시일에 보험적용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