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米)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름으로 '경기으뜸미', '미소', '일등경기미', '경기햇쌀' 등이 선정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5일 기술원의 엄격한 관리하에 경기미를 생산하고 있는 '경기도 쌀 연구회' 생산 쌀의 브랜드 네임 공모 결과 4편의 당선작이 나왔다고 밝혔다. 대상에는 경기 양평의 한은숙씨가 응모한 '경기으뜸미'가 선정돼 7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금상에는 '미소', 은상에는 '일등경기미', 동상에는 '경기햇쌀' 등이선정됐다. 도농업기술원은 당선 작품에 대한 상표 등록을 거쳐 올 가을부터 생산되는 쌀부터 새로운 브랜드 이름을 선사하기로 했다.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던 쌀로 명성이 높았던 경기미는 지금도 소비자들의지명도가 높아 경기도 쌀 연구회에서 생산한 쌀의 경우 80㎏ 한가마 가격이 27만원으로 일반 쌀보다 10여만원 비싸게 팔리고 있다. 그러나 최고의 조건에서 생산된 경기미의 포장재에는 단순히 '경기도 연구회 쌀'이라는 표시만 실려 소비자들의 선택에 혼란을 주어왔다는 도(道)농업기술원의 판단으로 이번 공모가 이루어졌다. (수원=연합뉴스) 신영근기자 drop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