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마약지능과는 21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월드컵마크를 도용한 제품들이 시중에 유통됨에 따라 관련 업체들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최근 월드컵조직위원회로부터 국내 업체들이 월드컵 공식 엠블렘과 마스코트, 로고, 트로피 등의 모양을 국제축구연맹(FIFA)의 허가 없이 모자, 티셔츠, 시계, 열쇠고리 등에 새겨 판매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