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 부채를 줄이기 위해 7년 만기 도시철도공채의 이자율을 현행 6%에서 4%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자율 인하에 따른 부담이 시민들에게 그대로 전가될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시는 최근 도시철도공채의 이자율을 지금보다 2%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마련,행정자치부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행자부의 승인이 나는 대로 곧바로 관련 규칙을 개정,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도시철도공채는 지방자치단체가 지하철 건설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이자율이 낮을수록 지자체는 유리해진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