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5시20분께 서울 성북구 길음동 삼부아파트앞 편도4차선 도로에서 미아리고개를 내려와 강북구 수유리방향으로 달리던 서울 34허 3030 EF소나타 승용차와 맞은편 정거장에서 승객을 태우던 동아운수 84번 버스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렌트카 승용차를 몰던 운전자 나금주(24.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씨와 운전수 뒷좌석에 탄 남자 이창운(23)씨등 2명이 숨지고 함께 탄 남녀 3명과 시내 버스운전자 김모(36)씨 등이 크게 다쳐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인 나씨가 새벽 빗길에 내리막의 약간 굽은길에서 미처 방향을 틀지 못한채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