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께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판소리박물관 부속건물 신축공사장에서 인부 박하영(50.전주시 송천동)씨가 80㎜ 로켓트탄(둘레 33㎝, 길이 40㎝)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굴착기로 터파기 작업을 하던중 2-3m가량 파내려가다 이상한 물체가있어 확인해보니 녹이 슨 폭발물이 절반가량 땅속에 묻혀 있었다"고 말했다. 군경합동조사반은 이 로켓트탄의 외부 부식이 심한 점으로 미뤄 6.25전쟁 당시사용됐던 것으로 보고 정밀 조사중이다. (고창=연합뉴스) 홍인철기자 ichong@yonhapnews.co.kr